어느 신앙잡지에서 다음과 같은 조사를 했습니다.

“성경의 인물 중, 예수님을 제외하고, 여러분께서는 누구를 가장 좋아하고 존경하며, 그래서 꼭 그분처럼 되고 싶다고 생각하십니까?” 이 질문에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사람은 바로 사도 바울이었습니다.

​그는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삶을 승리로 이끌었고, 현실의 환경을 탓하지 아니하고, 운명을 창조하면서 기쁨을 누리며 사는 ‘일체의 삶의 비결’을 가졌던 사람입니다.

​아마, 이것이 많은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은 이유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닮고 싶은 사도바울에게서 꼭 배워야 할 그 비결이란 무엇을 말하는 것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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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 어떤 형편에서든지 자족하기를 배워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어떤 형편, 어떤 환경이든지 ‘현재 이대로’를 하나님의 은혜로 받아들이며 자족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여기서 ‘자족한다’는 말은 ‘자기만족’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에 만족한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세상 사람들과 다르게 삶을 살아야 합니다.

사는 목적이 다르고, 가는 코스가 다르고, 종착역이 다릅니다.

​그러므로 ‘나의 나 됨이 하나님의 은혜’요, 현재 있는 환경과 조건을 다 ‘하나님의 은혜’로 받아들이며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바울은 그리스도를 만난 이후에는 너무나도 많은 것을 얻고, 누리고, 행복했기에, 세상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세상의 모든 것들이 다 ‘배설물’처럼 여겼습니다.

​이처럼, 그리스도인은 ‘썩어지고 없어질 것’을 부러워하고 찾는 것이 아니라, ‘영원히 남을 가치를 지닌 것’에 만족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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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으로, 어떤 형편에서든지 하나님의 섭리를 배워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의 이 배움은 ‘인생의 어려운 체험의 결과’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섭리 속에 살고 있음’을 배울수록, 은혜는 깊어갑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8:28)고 하셨는데, 사도 바울은 이 사실을 분명히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기에 어떤 상황이 와도 그 환경이 선을 이루게 됨을 알고, 잠잠히 주의 뜻을 기다렸던 것입니다.

​바로 이점을 우리는 배워야 합니다. 왜냐하면, 오직 하나님만이 우리에게 무엇이 좋은지, 나쁜지를 알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사람들은 어떤 환경에서든지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고 겸손해야 합니다.

​우리의 삶은 ‘우연한 과정의 연속’이 아니고, ‘하나님의 말씀이 성취되고 있는 사건의 연속’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인생을 지배하고 다스리시는 선하신 하나님의 손길을 바로 알고 깨달아, ‘삶의 일체의 비결’을 배우며 살아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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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으로, 어떤 환경에서도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