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의 편지                                                                                                          2005년 3월 10일(46호)

의인의 특징적인 삶의 태도, 두번째

▣ 오늘의 말씀

   성경 : 잠언 12 : 13-28

   말씀 : 칼로 찌름같이 함부로 말하는 자가 있거니와 지혜로운 자의 혀는 양약과 같으니라(18절)

☀멋진 부부싸움

  어떤 75세 된 노인이 의사에게 건강진단을 받았는데 아주 건강했습니다.

  그래서 의사가 노인에게 건강하게 산 비결을 이야기해 달라고 하자 노인이 이렇게 대답했답니다.

  “50년 동안 결혼생활을 했는데 결혼 초에 아내와 이런 약속을 했지요. 내가 성이 나면 당신이 부엌으로 나가고, 당신이 화가

  나면 내가 산책을 나가겠소.”라는 거였지요. 지나고 생각해보니 정말 산책을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건강해진 거지요. 허허.

  멋진 부부싸움 방지법이지요?

  건강도 유지하고 격한 감정에 서로 마음에도 없는 말을 하지도 않게 되고...

  어때요? 당신도 이 방법을 한번 사용해 보시지 않으시겠습니까?

  본문에서 의인의 삶의 태도를 살펴볼 때 세 가지로 보려고 합니다. 나의 삶의 태도와 한 번 비교하면서 읽어

보시면 어떻겠습니까?

  첫째, 부지런함은 성실하고 정직한 의인의 삶에서 두드러지는 특징입니다. 부지런한 자는 자기 스스로를 다스

림으로써 성취를 이룬 자이므로 다른 사람을 다스릴 수 있습니다. 자기가 무엇을 해야하는지 알고 그 일에 필요

한 사람들을 다스릴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기에 그는 부를 이룰 수 있습니다. 그러나 미련한 자는 게으르고 나

태합니다. 자신을 다스릴 필요가 있다는 생각조차 하지 않는 그는 어떤 일도 감당할 수 없습니다. 더욱  심각한

것은 게으름과 나태가 점점 더 깊어진다는 것입니다. 자신을  방치하고 나태와 방탕에 자신을 맡기는 자는 결국

무력함에 빠지게 됩니다. 이러한 사람은 좋은 기회가 주어져도 그것을 놓쳐버리게 됩니다.

  둘째, 의인의 선한 말은 근심에 눌린 자를 격려하고 위로합니다. “근심이 사람의 마음에 있으면 그것으로 번

뇌케 하나 선한 말은 그것을 즐겁게 하느니라”(25절) 사람은 누구나 문제 거리를 만납니다. 중요한 것은  어떻

게 근심거리를 만나지 않는 것이 아니라 근심 중에 이를 어떻게 극복하느냐 입니다. 지혜자는 인생의 의미와 그

속성을 잘 알고 또 모든 일이 하나님의 주권아래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신뢰함으로써 근심을 당한 자를 위로합니

다. 지혜자의 말이 가치 있는 것은  이처럼 근심으로 고통당하는 사람에게 실제적인 위로와 능력이 되기 때문입

니다. 지혜자는 말뿐인 위로가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게 함으로써 실제적인 도움을 줍니다.

  셋째, 지혜로운 의인은 사람을 선한 길로 인도합니다. “의인은 그 이웃의 인도자가 되나 악인의 소행은 자기

를 미혹하게 하느니라”(26절).  지혜의 가치는 그것으로 인해 많은 사람이 유익을 누린다는 것입니다.  지혜를

가진 의인은 늘 타인을 이롭게 합니다. 그는 스스로 지도자임을 자칭하지는 않지만 그 인격과  지혜로 지도력을

발휘하고 사람들을  올바른 길로 가게 합니다. 그는 이웃의 형편을 살피며 그의 필요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이해

하고 이를 채워주고자 합니다. 이러한 의인의 관심과 배려는 자연스럽게 전해지고  그의 지식이 참되다는  것을

알게 된 사람들은 그를 따르고 그에게 인도를 구합니다.

▣ 오늘의 말씀 적용

   오늘 나는 어떤 말들을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까? 나와 관계되는 사람들은 나를 어떻게 평가하고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