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의 편지                                                                                     2004년 12월31일(제38호)

                               위기에서 힘이 되는 것

▣ 오늘의 말씀

  성경 : 잠언11::1-8 

  말씀 : “정직한 자의 성실은 자기를 인도하거니와 사특한 자의 패역은 자기를 망케 하느니라”(3절). 완전한 자의 공의는 자기의 길을 곧게 하려니와 악한 자는 자기의 악으로 말미암아 넘어지리라. 정직한 자의 공의는 자기를 건지려니와 사악한 자는 자기의 악에 잡히리라. 악인은 죽을 때에 그 소망이 끊어지나니 불의의 소망이 없어지느니라. 의인은 환난에서 구원을 얻으나 악인은 자기의 길로 가느니라.(잠언11:5-8)

워너메이커라고 하는 미국의 유명한 백화점 왕이 있었습니다. 그가 활동했던 19세기 미국은 상거래에 대해서 불신이 팽배했습니다. 파는 사람은 가격을 많이 올려서 팔고, 사는 사람은 많이 내려서 깎으려고 합니다. 왜냐하면 서로를 불신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워너메이커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그는 상거래를 통해서 고객에게 유익을 주고 기쁨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생각했습니다. 정직하게 정가대로 팔고, 손님에게 강매하지 않고 친절하게 대했습니다. 구입한 상품도 마음에 들지 않거나 잘못된 상품은 자유롭게 반품하게 했습니다. 주변에서는 얼마가지 않아서 망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은 워너메이커를 신뢰한 나머지 그 백화점에 몰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큰 성공을 거두어 전국망을 가지게 되어 백화점 왕이 되었습니다. 그러면서도 하나님을 섬기는 주일학교 일에 헌신을 하고, 나중에는 장관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상인으로서 대표적인 신앙인, 성공한 사람으로 본이 되었습니다.

우리 성도들도 작은 상점이나 크게 사업을 한다 할지라도 같은 정신으로 나갈 때 번영의 토대가 되고 하나님의 축복이 임하는 것입니다.

  인생에서 만나는 온갖 시련과 위기에서 파멸당하지 않고 생명을 보존할 수 있는 비결은 무엇입니까? “정직한 자의 성실은 자기를 인도하거니와 사특한 자의 패역은 자기를 망케 하느니라”(3절). 지혜의 길, 곧 생명의 길로 가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인도를 받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보호와 인도를 받는 자는 어떤 위기에서도 무너지지 않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인도를 받기 위한 가장 우선되는 조건은 마음과 양심의 정직성과 그에 따른 성실한 삶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온전히 행하겠다는 마음과 거짓 없는 양심을 가진 자는 그분의 인도를 받아 위기에서 구원을 얻게 됩니다. “성실”이라는 말은 ‘순전함’이란 뜻으로 도덕적인 온전함과 의로움을 의미합니다. 이런 점에서 사특한 자의 패역은 반도덕적이며 영적인 파탄 행위를 가리킵니다. 양심과 하나님의 의의 법도를 거스려 악을 행하는 자는 갑자기 망합니다. “망케 한다.”는 말에는 하나님께서 사특한 자의 패망에 개입하신다는 사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5-8절의 요점은 의인의 길은 형통하지만 악인은 넘어진다는 것입니다. “그 길이 곧게 된다.”는 것은 형통한 길로 인도함을 받게 된다는 뜻으로서, 설령 생각하지 못한 고난과 어려움을 당하게 되더라도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구원을 얻게 된다는 사실을 의미합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악인은 형통한 듯하다가 불현듯 난관에 부딪히게 됩니다. 악인의 길은 가로막는 것은 그가 스스로 판 함정입니다. 불의한 소원을 품고 악을 도모한 악인이 넘어지는 것은 자신이 계획하고 꾸몄던 모든 악한 일들이 그를 파멸케 하는 원인이 되어 그에게로 돌아오기 때문입니다. 

  ▣ 오늘의 말씀 적용

  오늘도 여러분들이 살고 있는 현장에서 온전히 행하겠다는 마음과 거짓 없는 양심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습니까? 정직한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기를 원한다면 반드시 하나님 아버지의 도우심을 일상에서 경험하게 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약속이고 위기를 살아가는 성도들의 지혜입니다. 

* 오늘도 주님의 은혜를 생각하시면서 넉넉하고 여유있는 하루가 되세요. 도우미 곽용길전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