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시대의 유명한 에세이 작가라고 하면 고도원 선생을 들 수 있을 것입니다. 이 분이 쓴 책 중에 제목이 멋진 책이 있습니다. <꿈 너머 꿈>이라는 책입니다. “꿈이 있으면 행복해지고, 꿈 너머 꿈이 있으면 위대해진다. 꿈을 이룬 다음에 무엇을 할 것인가, 그것을 생각하며 꿈을 꾸고 꿈을 이루어가는 것이 꿈 너머 꿈을 가진 사람의 모습이다.” 어찌 보면 우리의 믿음의 사람들이 바로 이 꿈 너머의 꿈을 가진 사람일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바로 그 꿈 너머의 꿈을 지닌 자의 노래입니다.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의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도다! 다윗은 이 시를 통해서 하나님의 영광을 노래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광, 그것이 온 우주에 가득하며, 온 땅 만물조차 그 영광을 나타내고 있음을 찬양하는 것입니다. 이 하나님의 영광을 이해하기 위해 세 가지 질문에 답해보겠습니다.

1. 하나님은 왜 세상을 창조하셨을까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입니다. 창세기 1장에 보면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신 일을 기록하며 매번 동일하게 알려주는 것이 있습니다. 매번 “하나님이 이르시되” 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시고, 만물은 말씀대로 창조되었고,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다.” 이 구조입니다. 즉 <말씀-순종-보시기에 좋았더라> 이 구조가 바로 하나님의 영광으로 가득 차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하나님의 기쁨만이 아니라 온 우주의 기쁨이었습니다. 오늘 본문처럼 하늘도 궁창도, 날도 밤도, 해도 달도 하나님의 영광을 찬미할 때 하나님께서 심히 기뻐하셨습니다. 하나님의 기쁨 속에 영원한 샬롬. 참된 평화가 있습니다. 그 평화는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고 그 영광 속에서 온 만물이 평화를 누리는 것을 말합니다.

2. 하나님은 왜 이스라엘 백성을 택하신 것일까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부르셨고 그를 통해 이스라엘 민족을 세우신 것은 이유가 있습니다. 인간의 죄악으로 말미암아 멸망으로 가는 이 세상을 구하려 하는 것입니다. 시 106:8 “여호와께서는 자기의 이름을 위하여 그들을 구원하셨으니 그의 큰 권능을 만인이 알게 하려 하심이로다.”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죄악이 홍수 같은 세상에서 맑은 물처럼 살아있게 하심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려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통해서 이 땅이 하나님 영광을 보게 하시고, 그럼으로 평화를 주시고자 하신 것입니다.

3. 하나님께서는 왜 우리를 구원하시기로 선택하셨을까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입니다. 엡 1:4-6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이는 그가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는 것이라.” 하나님께서는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를 흠 없게 하셨습니다. 흠 없는 하나님의 자녀 되게 하셔서 ‘하나님의 기쁘신 뜻을 깨달을 수 있는 자’ 되게 하시고, 그 입술로 하나님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는 것이라’ 말씀합니다.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심으로 우주 만물의 평화를 회복하고자 하신 것입니다.

여러분, 성령님은 우리에게 고백하게 합니다. 우리의 계획, 우리의 꿈을 위해 하나님이 필요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우리의 삶이 하나님의 고귀하신 영광과 놀라운 계획 속에 존재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로마서의 교리편 마지막에서 이렇게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롬 11:36 “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그에게 영광이 세세에 있을지어다” 아멘 하나님의 영광, 이것이 저와 여러분에게 영원한 꿈, 꿈 너머 꿈이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