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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갈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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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렌스 형제는 자신의 영적 삶의 기초는 믿음 안에서 하나님에 대해 고결한 인식을 갖고 하나님을 높이는 것이었다고 했다. 그 사실을 깊이 이해하고 나서야 그는 잡다한 생각들을 물리칠 수 있었으며 하나님 사랑을 위해 모든 일을 집중할 수 있었다.

 때로는 상당 기간 동안 하나님 생각을 하지 못하는 때도 있었으나 그 일로 인해 마음의 평정을 잃지는 않았다. 그는 하나님 앞에 자신이 얼마나 형편없는 존재인지를 인정하면서, 하나님을 잊어버린 것을 통해 자신의 비참함을 깨달은 만큼, 하나님께 대한 더 큰 신뢰를 갖고 그분께로 돌아왔다.

미리 예비하시는 하나님의 은혜

 그는 우리가 하나님을 신뢰할 때 그분이 영광을 받으실 것이며 우리에게는 더 큰 은혜들이 주어진다고 했다. 하나님은 우리를 속이지 않으신다. 하나님께 자기를 완전히 포기하고 그분을 위해 모든 것을 감내하기로 작정한 사람이 오래 고통당하게 내버려 두신다는 것 또한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무슨 일이 있을 때마다 하나님의 거룩한 은혜가 즉시 자신을 구원하는 것을 자주 경험한 그는 그런 경험에 근거하여, 해야 할 일이 생길 때 그 일에 대해 미리 염려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리고 그 일을 할 때가 닥치면 하나님 안에서 모든 것이 자기가 하기 좋은 상태로 예비되어 있음을 마치 맑은 거울을 통해 보는 것처럼 보게 된다고 했다.

하나님에 대한 로렌스의 갈망

 물질 세상의 일로 인해 세상이 분산되어 하나님만을 생각하는 것이 조금 힘들어질 때면 하나님께서 그의 영혼에 기억을 해롭게 해주사 주체치 못할 만큼 그를 흥분시키고 황홀하게 해주셨다. 그는 한적한 곳으로 물러나 기도하기 위해 물질 세상의 일을 잠시 접어둘 때보다는 오히려 그 분주한 일들 가운데서 더욱 강력하게 하나님과 연합되었다.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그에게 일어날 수 있는 가장 고통스럽고 나쁜 일은 그가 그토록 오랫동안 누려왔던 하나님에 대한 감각을 잃어버리는 것이었다. 하지만 선하신 하나님은 절대로 그를 버려두지 않으실 것이고, 그에게 어떤 나쁜 일이 일어나든 그것을 감당할 수 있도록 힘을 주겠다고 하셨다. 그래서 그는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으며, 자신의 상태에 대해 누구와도 상의할 일이 없었다고 한다. 오히려 무언가를 누구와 상의하려 했을 때에는 언제나 혼란만 더한 채 돌아왔다고 한다. 하나님 사랑을 위해서라면 생명도 내놓을 각오가 되어 있었기에 그는 위험에 대한 염려가 없다고 했다. 그는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완전히 포기하는 것이 천국에 이르는 확실한 길이요, 그 길에는 언제나 우리 행실을 비춰주는 밝은 빛이 있다고 했다.

영적 성장의 방해물

 신앙생활을 처음 시작할 때에는 자기 본분을 다하고 자신을 부인하는데 충실해야 한다고 그는 말했다. 그러면 그 후에는 말로 다할 수 없는 기쁨이 따른다고 했다. 역경을 만났을 때에는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하고 그분의 은혜를 간구하기만 하면 된다고 했다. 그러면 모든 것이 다 수월해질 것이라고 했다. 그는 그리스도인으로서 많은 이들이 성장하지 못하는 것은 이들이 참회나 그 밖의 특정한 훈련들에는 집착하면서 정작 그런 것들의 목적인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에는 소홀히 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러한 사실은 그들이 하는 일을 보면 명백히 드러나며, 이것이 바로 견실한 덕행을 보기 힘든 이유라고 했다. 하나님께 나아가는 데에는 기술도 필요하지 않고 체계적인 지식도 필요하지 않으며 오직 하나님께만 열중하기로, 하나님만을 사랑하기로 단호히 결단한 마음이 중요하다고 했다.

                                                                                                     로렌스 형제, 하나님의 임재연습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