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의/편/지/

진정한  위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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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6월 1일(163호)

 고통을 많이 겪어 본 사람이 다른 사람을 잘 위로할 수 있다. 나는 고통으로 오히려 사역이 풍성해진 목사들을 알고 있다. 그들은 자신의 고통을 통해 교인들 중 어려움이 있는 자들의 고통을 이해하게 되었다.

같은 고통을 당해 본 사람이 가장 효과적으로 사역할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당신의 마음을 안다'며 접근하는 것은 대개 불필요하고 환영받지 못한다. 다른 사람의 기분을 정확히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기 때문이다. 사고로 장남을 잃은 한 부부가, 수개우러간 시름시름 앓다 죽은 자녀의 부모를 위로할 때 그것은 단지 상실에 대한 위로지 상황에 대한 위로는 되지 못한다. 이런 때는 다음과 같이 말하는 것이 더 낫다. "당신의 기분을 알지 못하며 당신의 입장이 될 수도 없지만 저는........... 위로를 받았습니다."

 고통은 괴로운 것이지만 거기서 다른 사람을 도와줄 수 있는 교훈을 얻기도 한다. 오직 하나님의 영이 상한 심령을 치유하며 우리는 과정을 도울 뿐이다. 목사남 훈련된 상담자, 정신과 의사만이 다른 사람을 위로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도우셨듯이 고통 가운데 있는 이를 도우면 되는 것이다. 예수님은 떠나기 전 혼돈과 의문과 두려움에 휩싸여 있던 제자들을 이렇게 위로하셨다.

 "지금은 너희가 근심하나 내가 다시 너희를 보리니 너희 마음이 기쁠 것이요 너희 기쁨을 빼앗을 자가 없으리라"요16:22)

 우리는 고통의 시간이 빨리 지나가기를 바라면서 이를 악물고 참아서는 안 된다. 우리 각자의 고통에서 교훈을 얻어 예수님이 하셨던 것과 같이 위로의 사역을 해야 한다.

 "그가 시험을 받아 고난을 당하셨은즉 시험받는 자들을 능히 도우실 수 있느니라"(히2:18)

 우리 주위에는 고통받는 사람이 많다. 어떤 사람은 그럴 듯한 가면을 쓰고 있지만 그 가면 뒤에는 상처받은 영혼이 있다. 우리는 고통 중에도 다른 사람을 위로할 수 있는가? 하나님이 우리를 위로하심은 우리를 편안하게 하시려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위로케 하기 위함임을 기억하자.

                                                                                                                                                                           빌리 그레이엄, 소망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