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의 편지                                                  

2006년 10월 12일(123호)

가 장   큰   선 물

▣ 오늘의 말씀 

   성경 : 고린도후서 6:2

   말씀 : 이르시되 내가 은혜 베풀 때에 너를 듣고 구원의 날에 너를 도왔다 하셨으니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

옛날에 지혜로운 노인과 어린 소년이 살고 있었습니다. 소년은 노인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늘 귀담아 들었습니다. 그 이야기 중에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선물’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참으로 놀라운 이야기였습니다. “이 선물을 받고 나면 네가 더 행복해지고 원하는건 무엇이든지 훨씬 잘 할 수 있게 된단다.”고 했습니다. 정말 무슨 선물일까요? 소년은 물었습니다. “마술 지팡이 같은 것인가요?” “그건 아니란다. 마술이나 소원과는 관계없단다.” 선생님들은 이 선물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소년은 자라서 청년이 되었고, 그 선물을 찾으려 했지만 찾지 못했습니다.

노인은 세상을 떠나기 전에 이렇게 말했습니다. “자네가 정말 그 선물을 찾고 싶다면, 자네가 가장 행복했고 가장 성공적이었던 때를 생각해 보게.” 얼마 후 청년은 “그래, 바로 그거야!”라고 외치며 소중한 선물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스펜서 존슨 박사가 쓴 <The Present>라는 책의 내용입니다. 그 선물은 과연 무엇이었을까요?

먼저, 성경의 내용을 살펴보십시오. 기나긴 구약의 시대가 끝나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복음의 새 시대가 시작됩니다. 고린도전후서를 기록한 바울 사도는 감격스럽게 외칩니다. 지금이 바로 은혜 받을 때이며 구원의 날이라는 것입니다. 과거에 감춰졌던 모든 것들이 환하게 드러나는 은혜의 시간이 지금 우리 앞에 펼쳐지고 있다고 합니다. 율법에 얽매여 엄격한 통제를 받던 날들은 가고, 지금 주님의 한없는 사랑과 은총이 전개되는 시점에 서 있습니다. 이를 위하여 예수님께서 고난을 당하시고 우리 앞에 은혜 받을 날과 구원의 날을 선포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지금을 은혜의 시대라고 합니다.

성도 여러분!

이미 그 선물을 깨달으셨지요? 행복해질 수 있고, 무엇이든지 훨씬 잘하게 될 선물,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선물이란 바로 지금, ‘현재’라는 이 순간입니다. ‘present’ 라는 말은 ‘선물’이면서도 ‘현재’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을지라도 현재 이 순간 옳은 것에만 집중하면 우리는 더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지금 이순간은 하나님의 가장 큰 선물입니다. 귀하고 값있게 써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