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의 편지                                                                                                         2006년 5월 11(99호)

가장 행복한 사람

▣ 오늘의 말씀 

   성경 : 시편 1:1-6

   말씀 : 본문은 우리로 율법에 대해 절대적이고도 명확한 자세를 갖도록 합니다. 요점은 뿌리를 하나님의 율법에 두고 있는 사람은 반드시 좋은 열매를 맺을 수 밖에 없다는 근본적 원리를 세우는 데 있습니다. 악인의 결국은 멸망이요, 복 있는 자의 종국은 하나님의 인정을 받으며 형통케 된다는 것입니다.

 1절 :  부정적인 삶에 대한 복 있는 자의 태도 - 함께하지 않음

  “복 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좇지 아니하며 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복 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좇지 않습니다.‘악인’이란 계속적으로 악에 빠져드는 사람입니다. 그렇게 점점 악에 빠져드는 것은 그가 하나님과는 무관한 자기 원리와 자기 자신의 지혜를 따라 살기 때문입니다. ‘죄인의 길’이란 죄인이 자신의 원리에 따라 ‘방향과 목적이 없이 사는 삶의 방식, 방법, 형태’를 뜻합니다. ‘오만한 자’란 고의적이고도 공개적으로 하나님께 등을 돌리는 삶을 사는 자를 말합니다.

 2절 : 율법에 대한 복 있는 자의 태도 - 즐거워하고 묵상함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로다.”

  악인들과 죄인과 오만한 자들이 하나님께서 원하지 않는 일을 함으로써 쾌락을 누리려고 하지만 복 있는 자야말로 인생의 진정한 즐거움이 어디 있는지를 아는 사람입니다. 말씀을 즐거워한다는 것은 단지 지적인 만족감을 얻기 위하여 삶과는 무관하게 즐기는 것을 말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충만한 삶을 통해 드러나는 온전한 기쁨을 말합니다. 묵상이란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관찰하고 그 깨달음으로 자기 삶을 비추는 것입니다.

  3절 : 의인 - 행사가 다 형통함

  “저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시절을 좇아 과실을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 행사가 다 형통하리로다.”

  형통이란 자신의 마음대로 모든 것이 이루어진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자신의 마음대로 하는 것은 바로 아담이 에덴에서 범했던 죄로서, 인간의 가장 근본적인 죄의 성질입니다. 자기 뜻대로 되는 것은 결코 형통이 아닙니다. 형통이란 하나님께서 그의 길을 인정하시는 것입니다. 보상을 바라는 자에게는 마땅히 받을 분량 이상의 것을 주지 않았지만 보상을 기대하기보다는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다는 즐거움으로 하는 자에게는 생각지 않았던 은혜가 주어진다는 것입니다.

 4절 : 악인 - 바람에 나는 겨 같음

  “악인은 그렇지 않음이여 오직 바람에 나는 겨와 같도다.”

 악인이 쌓은 것은 외견상 높이 쌓여 결코 무너지지 않을 것처럼 생각됩니다. 현실에는 악인이 형통한 경우가 많습니다. 성경은 이러한 사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악인의 형통의 특징은 그것이 자신의 꾀와 경건치 못한 방식에 의한 결과라는 것입니다. 악인과 의인의 형통의 차이점은 악인은 형통 자체가 목적이므로 그것을 위하여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원칙을 바꾼다는 것입니다.

 5절 : 최종적 판결 - 불의가 드러남

  “그러므로 악인이 심판을 견디지 못하며 죄인이 의인의 회중에 들지 못하리로다.”

  현재에서는 심판을 당하지 않는 악인들이 더욱 많습니다. 그렇다면 그들은 하나님의 심판을 피한 것입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심판의 영원성은 필연적이면서도 더욱 무서운 것입니다.

  6절 : 최종적 결과 - 망함

  “대저 의인의 길은 여호와께서 인정하시나 악인의 길은 망하리로다.”

  악인의 삶은 단지 멸망을 향하여 가는 길이라는 것입니다. 그것은 움직이며 움직일수록 점점 깊이 빠지는 수렁과 같습니다. 그것은 꺼져가는 모닥불과 같습니다. 그 끝은 단지 재뿐입니다.

▣ 오늘의 말씀 적용

  무디(D. L Moody)는 이 세상에서 가장 가련한 자는 스스로 구원받았다고 생각하나 사실은 구원받지 못한 자라고 하였습니다. 우리는 참으로 의인의 회중에 속한 자입니까? 스스로를 살펴봄으로써 스스로를 속이고 세월을 낭비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