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의 편지                                                                                                      2006년 5월 25일(101호)

하나님께서 기름 부은 자의 승리

▣ 오늘의 말씀 

   성경 : 시편 2 :7-12

   말씀 : 하나님의 은혜와 더불어 그분의 엄위를 아는 다윗은 하나님의 뜻이 궁극적으로           

 승리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자신에게 반역하는 자들도 다 알기를 원합니다.

 7절 :  그는 하나님의 아들임

  “내가 영을 전하노라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날 내가 너를 낳았도다.”

   하나님께서는 그분이 택정한 왕을 향해 ‘너는 내 아들이라’고 하셨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자신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이 특별한 것이어서 감히 어떠한 사람도 누리지 못한 영광스런 위치에 서게 된 것을 알았습니다. 다윗이 아버지로서의 하나님을 알고 확신했듯이 우리도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알고 확신 가운데 거하여야 합니다. 그분의 사랑은 우리의 어떠한 조건에 얽매인 것이 아닙니다. 오직 신실하신 하나님의 주권적인 뜻에 따른 것이기 때문에 결코 취소되지 않습니다.

 8-9절 : 유업을 얻음

  “내게 구하라 내가 열방을 유업으로 주리니 네 소유가 땅끝까지 이르리로다 네가 철장으로 저희를 깨뜨림이여 질그릇같이 부수리라 하시도다.”

   하나님의 선택은 선택으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선택 이후에 유업을 받기까지 보장하시는 완전한 사랑입니다. 다윗은 평생을 통하여 공격적인 전쟁보다는 방어적인 전쟁으로 다른 나라를 정복했습니다. 다윗은 천하를 제패하고자 하는 야욕에 사로잡힌 자가 아니었습니다. 그러한 욕망에서 자유했던 다윗에게 하나님께서는 그의 모든 적들을 통치할 수 있는 은혜를 약속하셨고 실행하셨습니다. 다윗은 모든 전쟁에서 승리했고 그로 인하여 그의 명성은 높아져 갔습니다. 강한 적들을 질그릇처럼 약한 자로, 약한 다윗을 강한 자로 만드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불가능한 일을 가능하게 합니다. 이는 약속의 말씀 뒤에 계신 하나님의 미쁘심과 능력 때문입니다. 다윗은 자신을 의지하지 않았으며 하나님의 약속을 의지하였습니다. 그 결과 이스라엘만이 아니라 열방의 통치자가 되었습니다.

   10절 : 은혜의 초청

  “그런즉 군왕들아 너희는 지혜를 얻으며 세상의 관원들아 교훈을 받을지어다.”

   하나님께서는 먼저 그들로 하여금 회개하도록 촉구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진정한 군왕이 누구인지, 유일한 군주가 누구인지를 분명히 선포하셨습니다. 높은 자리에 있던 군왕들이 굴복의 무릎을 꿇는 일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회개는 뚜렷한 형식으로 표현되어야 합니다.

  11절 : 복종하도록 촉구함

  “여호와는 경외함으로 섬기고 떨며 즐거워할지어다.”

  하나님께서 기름 부으신 왕에게 복종하는 것은 곧 하나님께 복종하는 것임을 말하고 있습니다.하나님께서는 다윗 왕을 통하여 자신의 권위를 나타내셨으며 자신이 택하신 자를 통하여 섬김을 받기 원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구약에서 왕과 제사장과 선지자들에게 기름을 부으셔서 하나님의 대리자로 세우시고 그들을 통하여 하나님을 섬기도록 계획하셨던 것입니다. 

 12절  : 구원받도록 촉구함

  “그 아들에게 입맞추라 그렇지 아니하면 진노하심으로 너희가 길에서 망하리니 그 진노가 급하심이라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다 복이 있도다.”

   모든 경고는 대적들의 회개를 위한 촉구이며 여호와를 의지하라는 권고입니다. 그것은 구원의 길로 부르시는 초청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어느 누구도 멸망하지 않고 다 구원받기를 원하십니다. 따라서 본문은 진노와는 대조되는 복이라는 단어로 끝을 맺습니다. 과거에 하나님의 뜻과 달리 살았던 사람일지라도, 다시 말해 하나님을 적대시했던 자라도 주께서 돌아오면 사함을 받고 복을 받는다는 구원으로의 초청이야말로 성경 전체에 일관되게 흐르는 사람을 죽음에서 살리는 생명의 소리입니다. 

▣ 오늘의 말씀 적용

  우리는 예수님의 왕 되심을 선포할 자입니다. 하나님의 자녀, 즉 예수님의 제자 된 우리들에게 이 선포의 사명이 맡겨져 있습니다. 예수님의 왕 되심을 땅 끝까지 선포하고 그것을 거부하는 자에게 회개와 구원의 말슴을 전하는 것이 우리의 일입니다. 예수님의 왕 되심이 이 땅에 성취되기까지 하나님의 열심이 이 역사를 이룰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