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의 편지                                                                                                          2004년 5월7일(제5호)

참된 지혜를 얻으려면

▣ 오늘의 말씀

  성경 : 잠언2:1-9

  말씀 : 네 귀를 지혜에 기울이며 네 마음을 명철에 두며 지식을 불러 구하며 명철을 얻으려고 소리를 높이며 은을 구하는 것 같이 그것을 구하며 감추어진 보배를 찾는 것같이 그것을 찾으면 여호와 경외하기를 깨달으며 하나님을 알게 되리니(2-5절)

  성경에는 지혜서라고 불려지는 세 권의 책이 있습니다. 그것은 욥기, 잠언, 전도서입니다. 이 책들은 각각의 고유한 특성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중에 잠언은 신자의 일상적인 생활과 깊이 연관된 지혜의 모음 으로 이루어진 책입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지혜는 아주 중요합니다. 세상의 학문으로 쌓여진 지식만으로는 인간을 행복하게 하고, 인생의 의미를 주거나, 우리 인간사에서 일어나는 모든 문제를 다 알 수 있고,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 지식을 떠받치고 있고, 그 지식을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참된 지식이 없으면 때로 그 지식은 자신을 망하게 하기도 하고, 다른 사람을 고통스럽게 하기도 합니다. 그러면 모든 지식의 기초와 방향성을 제공해 주는 지식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입니다.

  지혜는 구하는 자에게 주어지므로 지혜를 얻기 위해서는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그런데 이처럼 노력을 기울여서라도 지혜를 구해야 하는 이유는 지혜로 인해 하나님을 알게 되고 삶의 길이 보전되기 때문입니다. 참된 지혜를 얻기 위해서는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사용해 전적인 헌신을 할 각오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본문은 지혜를 얻기 위해 “받고, 간직하며, 귀를 기울이며, 마음을 두며, 불러 구하며, 소리를 높이며, 구하며, 찾으라” 는 긴박하고 절실한 요구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1-5절)

  숨은 보화를 찾아 땅을 파헤치듯 온 힘을 다해 지혜를 구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게 되고 하나님을 아는 자는 결코 헛된 길로 가지 않습니다. 6-8절에 보면 하나님은 전심으로 지혜를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보상해 주실 것을 약속하십니다. 첫째, 하나님께서는 구하는 자에게 응답해 주십니다. 지혜의 근원이신 하나님께서 지혜를 구하는 자에게 지혜를 주시는 것을 가리켜 본문은 “지식과 명철을 그 입에서 내신다”라고 표현했습니다. 둘째, 하나님께서는 지혜를 구하는 자에게 단지 그것을 전달해 주시는 것이아니라 그와 함께하셔서 보호하시고 인도하십니다. 이러한 약속들로 인해 믿는 자는 모든 난관을 넉넉히 헤쳐 나갈 수 있을 뿐 아니라 그 과정을 통해서 더욱더 온전한 지혜를 얻게 됩니다. “그런즉 네가 공의와 공평과 정직 곧 모든 선한 길을 깨달을 것이라”(9절) “선한 길을 깨닫는다”는 것은 곧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서 자라간다는 것입니다. 삶의 모든 순간마다 무엇이 선한 것인지 분별하고 온전하게 행함으로써 그분이 요구하신 거룩에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성도들은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법인 말씀을 지키며 살아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선한 길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지혜는 바로 이러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성도들로 하여금 정도에서 벗어나지 않게 하시고, 선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합니다. 그리고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않는 분별력을 주심으로 성도의 길을 보전하기도 합니다.

▣ 오늘의 말씀 적용

  믿는 자가 승리하는 삶을 사는 것은 “성도” 라는 이름 때문이 아니라 진리에 대한 온전한 순종과 헌신에 대해 하나님께서 주신 보호의 약속 때문입니다. 나는 매순간마다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지혜를 구하며 살고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