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 잠1:1-7

말씀 : 다윗의 아들 이스라엘 왕 솔로몬의 잠언이라 이는 지혜와 훈계를 알게 하며 명철의 말씀을 깨닫게 하며/ 지혜롭게, 의롭게, 공평하게, 정직하게, 행할 일에 대하여 훈계를 받게 하며/ 어리석은 자로 슬기롭게 하며 젊은 자에게 지식과 근신함을 주기 위한 것이니/ 지혜 있는 자는 듣고 학식이 더할 것이요 명철한 자는 모략을 얻을 것이라/ 잠언과 비유와 지혜 있는 자의 말과 그 오묘한 말을 깨달으리라/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어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 (잠 1:1-7)

 

  잠언을 묵상하면서 우리가 드려야 할 기도가 있습니다. 사실 우리의 머리로는 영적인 지식, 지혜를 얻을 수 없습니다. 즉 하나님을 진정으로 경외하는 법도 모릅니다. 그래서 솔로몬은 이 잠언을 쓴 것입니다. 솔로몬은 잠언을 기록한 목적을 우리에게 분명히 말하고 있습니다. “다윗의 아들 이스라엘 왕 솔로몬의 잠언이라. 이는 지혜와 훈계를 알게하며...”(잠1:1-2) 그래서 우리는 잠언을 읽어가면서 영적인 지혜가 생기기를 기도하며, 하나님을 더욱 깊이 알아가게 될 것을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게 살 수 있는 방법은 우리를 가장 잘 아는 분의 손에 이끌리는 것입니다. 어린 아이들에게는 어머니의 인도가 필요한 것처럼 피조물인 인간들은 우리를 창조하시고 우리의 모든 것을 알고 계시는 하나님의 인도가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왜 우리는 하나님의 인도를 받아야 합니까? 당연히 우리가 사는 데 있어서 중요한 것은 보이는 물질적인 것만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영적인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사실 우리는 영적이지 못하기 때문에 늘 찰라적이고 순간적이고 눈에 보이는 지극히 물질적인 모습에 대하여 우선적인 관심을 갖습니다. 천국, 인생의 목적, 비전, 가치, 우선순위, 진정한 행복... 이런 질문보다는 물질, 돈, 섹스, 학력, 권력, 쾌락...등에 집중하게 되는 것입니다. 마치 이러한 물질적인 것이 우리의 전부인 것처럼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진정으로 아름다운 삶을 살기원한다면 당연히 영적인 지식을 소유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영적인 지식을 얻을 수 있는 것입니까? 영적인 지식을 얻으려면 그 시작이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고 잠언은 말합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이 모든 것의 시작이고 근원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영적인 것이 하나님에게 속한 것이므로 우리가 하나님을 먼저 경외하는 것이 우리가 가장 영적인 모습을 가지며 살 수 있다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경외한다는 말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그것은 당연히 하나님을 향해 거룩한 두려움을 갖는다는 말입니다.

  이 말은 피조물의 천박성과 존재의 가벼움을 느끼고 고백하며 동시에 하나님의 무한함, 거룩함, 우리를 넘어서시는 초월을 인정한다는 말입니다. 이처럼 하나님 앞에 우리의 천박성과 함께 하나님의 거룩함을 체험하는 것이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고, 그런 경외는 우리가 영적인 지식을 알아가는데에 있어서 시작이라는 말입니다.

 

매주 금요일에는 잠언강해인 ‘지혜의 편지’를 발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