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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사람들과 화목하며 사는 길   

 2019년 4월 24일(255호)                                 

 사도 바울은 로마에 있는 형제들에게 매우 단도직입적이고도 실질적인 명령을 했다. 그는 그들에게 가능하면 모든 사람들과 화목하며 살라고 말했다. 때때로 이것은 도전일 수 있다.

 우리가 모두 같이 어울리기 쉽지 않은 안면지기들을 만나는 것은 거의 피할 수는 없는 사실이다. 그들 중 어떤 사람들은 아마 당신에 대해서도 똑같이 말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다른 모든 사람들과 화목하며 살아야 한다는 권면을 받았다.

 그것은 모든 사람들과 항상 화목하게 사는 것이 가능하지 않음을 내포하고 있다. 바울은 "할 수 있거든" 그리고 "너희로서는" 이라고 말한다. 당신이 뭘 하든지 하지 않든지 관계 없이, 당신과 화목하지 않는 사람들이 꼭 있기 마련이다.

 하나님은 우리 인간의 본성을 아신다. 시시때때로 우리와 다른 사람들과의 사이가 좋지 않게 될 것을 아신다. 믿음의 형제 자매들 곧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들과의 사이에서도 마찬가지이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도전하시는 것은 이것이다. 화목하지 않는 잘못이 당신이 행한 어떤 일의 결과에 있지 않도록 하라.

 이 명령의 중요성은 일리노이 주에 사는 브라이언의 이야기에서 찾을 수 있다. 그는 20대 초반의 건장한 체구를 가진 청년이었는데, 그가 믿음과 헌신으로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했을 때 그의 삶은 극적으로 변화되었다. 운명적인 한 사건이 발생하기 전까지, 여러 해 동안 브라이언은 강하고 신실한 크리스천이었다. 그러다가, 그는 교회에서 어떤 사람과 한 찬 붙게 되었고, 마음이 크게 상했다. 그는 "내가 이런 모욕을 당하고도 계속 교회에 다닐 수는 없지"라며, 아예 신앙생활을 접어버렸다. 그 후로 무려 40년 동안 60살이 넘을 때까지, 그는 그 괴로웠던 순간에 대한 쓴 뿌리와 분노가운데 살았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그의 집 뜰에 있는 나무를 손보고 있었다. 그의 집은 그가 수십 년 동안 저버렸던 교회에서 한 블록 밖에는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있었다.

 그가 나뭇가지 사이에 있을 때, 하나님의 또렷한 음성을 들었다. "브라이언, 너는 수십 년 동안 나의 음성을 무시해왔다. 이제 이것이 내가 너를 부르는 마지막이다. 네게 상처 준 사람들을 용서하고 너의 쓴 뿌리와 분노를 회개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다."

 브라이언은 이것이야말로 그가 교회 및 하나님과 화해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즉시로 그는 교회로 달려가, 공중 앞에서 회개하고 용서를 구했다. 남은 생애 동안, 브라이언은 교회의 기둥이었다. 언제나 거기 있었고, 언제나 섬기고 있었고, 언제나 다른 사람들을 돌보고 있었다. 그는 그의 어리석은 잘못 때문에 40년 남짓한 세월이 날아가버렸다는 사실을 종종 회상하곤 했다.

                                                                                                                                   찰스 스탠리, 평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