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하나님 사랑의 단순함입니다. 예수님이 오늘 본문을 말씀할 때, 예수님과 대화한 사람이 율법학자였습니다. 당시 바리새인도 있고 사두개인도 있는데 이 사람들의 믿음생활은 복잡했습니다. 그들은 그들의 습성으로 그들끼리 의기투합하여 만들어낸 의의 기준을 가지고 토의하면서 예수님을 욕보이려 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맡을 대변인 율법사 한 명을 골라 질문하게 했습니다. “무엇이 제일 큰 계명인가?” 그런데 주님은 진리의 말씀으로 단순하게 답합니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이는 그들이 만들어 놓은 복잡한 율법을 완전한 한 구절로 단순하게 말씀하신 것입니다. 주님은 복잡하고 소란한 것을 미워하셨습니다. 우리들이 영적 부흥을 원한다면 단순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예배에 단순 하십시오. 은혜 받는 일이 가장 중요합니다. 어느 덧 세월의 흐름 속에서, 복잡해지는 세파에 익숙해져서, 본질에서 멀어진 나 자신을 발견한다면 이제 그 곳에서 돌아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단순함>을 회복하시기 바랍니다.

  2. 하나님 사랑의 집중력입니다. 주님은 하나님 사랑에 집중할 것을 말씀합니다. 오늘 우리가 사는 복잡한 문화는 우리의 집중력을 빼앗습니다. 문제는 도움도 안되고 은혜도 안되고 오히려 영혼을 갉아먹는 것들이 집중력을 빼앗아 간다는 것입니다. 주님은 말씀합니다. “너의 마음이 어디 있느냐? 네가 목숨 걸고 있는 것은 무엇이냐? 너는 어디에 뜻을 두고 있느냐? 그 모든 것, 마음도 목숨도 뜻을 다해서 선택해야 할 것!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시는 것입니다. 신앙인이라면 누구든 영적 부흥을 바랄 것입니다. 그렇다면 오로지 진정한 능력이 되시는 분에게 집중해야 합니다. 바로 우리 하나님이십니다. 주님은 이것을 우리에게 들려주는 것입니다. 집중을 위해서는 주변의 불을 꺼야 합니다. 잘라내고 정리해야 될 것들은 정리할 수도 있어야 합니다. 우리 교회 로비에 성경 필사 캐럴이나 사랑의 캐럴처럼 주변을 차단하고 하나님을 바라보는 집중력이 날로 더하시며 영적 부흥을 이루어가시기를 바랍니다.

  3. 하나님 사랑에 생명력이 있습니다. 구약의 하박국 예언서는 하나님께 불만의 기도로 시작했습니다. 1장에 보면 “부르짖어도 듣지 않으시고 외쳐도 구원하지 않으시고 이 백성에게 가득한 죄악만 보게 하시고, 그 땅이 타락할 대로 타락하여, 겁탈하는 현장, 폭행과 착취와 분쟁만 가득하여 정의가 사라진 세상을 어찌 살라 하시는 것입니까?” 하고 항의처럼 기도하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를 향해 의에 주리고 목마른 이들의 기도 같습니다. 하나님 앞에 부르짖는 하박국에게 하신 말씀을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비록 더딜지라도 기다리라 지체되지 않고 반드시 응하리라 보라 그의 마음은 교만하며 그 속에서 정직하지 못하나 의인은 그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합2:3-4). 믿음을 가지고 기다리는 자만이 살게 되리라는 말씀입니다. 이 말을 받고 하박국이 살아납니다. 그 속에 생명력이 살아납니다. 하나님만을 사랑하는 그 믿음으로 살아나고, 그 사랑을 깨닫고 선포하며 찬미합니다. 그리고 그 믿음과 그 찬송은 우리 주님을 통해 이루었습니다. 약속하신 부흥을 이루셨습니다. 성령으로 오셔서 부흥을 주셨습니다. 주께서 이루실 부흥을 꿈꾸고 성령으로 기도하며 기다리는 자에게 생명력 있는 응답으로 이루시는 것입니다.

  오늘 주님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그 본질에 단순과 집중을 말씀합니다. 거기에 생명력이 있기 때문이요 영적 부흥의 능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살아계신 성령께서 복잡한 세상에서 여러분을 지키셔서, 믿음의 본질에 단순하며 집중하여 생명의 능력과 영적 부흥의 은혜를 주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