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의 편지

2008년 11월 20일 (제231호)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일하라.

★ 성 경 : 마태복음 5:13

★ 말 씀 :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 데 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

☆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일하라.

미국에는 마을마다 공공도서관이 있어서 주민들이 책을 빌려서 읽거나 도서관에서 독서를 할 수 있다. 그러나 도서관에 갈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해서는 그들이 도서관에 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자원 봉사자들이 있다. 다음의 이야기도 이에 관한 것이다. 캔서스주의 세드위크에서는 49세의 한 가정 주부가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읽고 싶어도 신체적인 장애로 인해 혼자서 도서관에 갈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해서 자진해서 봉사를 했다. 그녀는 90세가 되자 체력이 떨어져 41년 동안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서 헌신적으로 봉사해 온 일을 그만두지 않을 수 없었다. 자신의 봉사에 대해서 매우 열성적이었던 그녀는 “나는 내가 봉사한 것을 직업이 아니라 다른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기회라고 생각했다. 나는 그 일을 매우 사랑했고 처음 17년간은 아무런 대가도 받지 않고 봉사했다”고 말했다. 모든 사람들의 권익을 위해서 열심히 봉사하는 것을 자신의 직업처럼 생각하는 사람은 자신이 하는 일을 한 차원 더 높은 경지로 올리는 사람이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이 가지고 있는 자기 중심적인 본성을 초월해서 어려운 사람을 위해서 봉사하는 사람에게는 하늘 나라에서 반드시 보상을 해주신다. 반대로 뚜렷한 목적 의식없이 단지 자신의 생업을 위해서 일하는 사람들은 쉽게 지치고 가족에 대한 책임 때문에 괴로움을 당한다. 우리는 자신의 직업이 무엇이든지 항상 새로운 마음으로 자신의 일에 도전해야 한다. 그러면 그것은 우리의 개인적인 이익뿐 아니라 다른 사람의 권익을 위해서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다른 사람을 위해서 봉사하고 희생하는 사람을 항상 축복해 주실 것이다.

☆ 세상의 소금이 되라.

인디애나폴리스에 사는 한 부부는 세상에서 일어나는 어려운 문제를 피한다고 해서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들은 휴일이나 주말에는 여행을 떠나는 차들이 너무 많아서 교통 사고가 날 위험이 많다고 생각해서 주말 여행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주말에는 집에 있는 두 대의 차 중에서 한 대만 사용해서 가볍게 드라이브하는 것으로 만족했다. 그런데 하루는 부부가 교통사고를 염려해서 멀리 가지 않고 가까운 거리를 가볍게 드라이브하고 돌아와 보니 집 앞에 세워둔 차를 누군가 들이받았는지 찌그러져 있었다. 부부는 수리를 하기 위해서 또다시 견인차를 부르지 않으면 안 되었다. 그리고 나서 밤중에 밖에서 무엇이 부딪히는 큰 소리를 듣고 놀라서 나와 보니 어떤 난폭한 트럭 운전사가 세워 놓은 차를 들이받은 것이 아닌가! 부수어진 차를 수리하기 위해서 할 수 없이 또 다시 견인차를 부르지 않을 수 없었다. 바쁜 세상에서 누구나 어려운 문제에 개입하고 싶어 하지 않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그러나 조만간 우리가 어려운 문제에서 해방된 것으로 생각할 때 세상은 또 다른 방법으로 우리를 세상일에서 초연하도록 놔두지 않는다. 더욱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세상으로부터 초연할 것이 아니라 세상 속으로 뛰어들어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가 세속화된 세상에서 도피하는 방관자가 되기를 원하지 않으시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소금이 되기를 원하신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