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과 사랑의 편지

2008년 11월 5일 (제229호)

심판하시는 하나님

▣ 오늘의 말씀

☆ 성 경 : 이사야 31:1-9

☆ 말 씀 : 새가 날개치며 그 새끼를 보호함 같이 나 만군의 여호와가 예루살렘을 보호할 것이라 그것을 호위하며 건지며 넘어와서 구원하리라 하셨나니 (사 31:5)

▣ 오늘의 말씀 묵상

☆ 심판하시는 하나님

빌리 그레함 목사님의 최근 저서 <들리는 말발굽 소리>가 있습니다. 그는 요한 계시록이 예언하고 있는 전쟁의 말, 기근의 말, 죽음의 말이 지금 가까이 달려오고 있다고 경고하였습니다. 즉 세계의 종말이 가까이 오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는 결론적으로 이런 충고를 하였습니다. “우리는 지상의 운명에 대해서, 우리 자신의 운명에 대해서 너무 늦기 전에 무엇인가 할 수 있다고 믿는다.”하나님은 죄를 범한 사람이 당장 멸망하도록 징계하지 않고, 돌아오기를 기다리십니다. 그러므로 기회를 주실 때, 하나님께로 돌아가면 은혜를 받습니다. 그러나 회개하지 않고 교만하게 하나님을 섬기는 일을 거부하면 마침내 심판을 당합니다. 이사야 34장은 하나님의 심판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교회와 백성을 대적하는 모든 나라들이 종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사야는 심판의 대상을 이렇게 열거하고 있습니다. “열국이여 너희는 나아와 들을지어다 민족들이여 귀를 기울일지어다 땅과 땅에 충만한 것, 세계와 세계에서 나는 모든 것이여 들을지어다.”(1절) 하나님이 지으신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은 하나님의 심판을 면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심판하시는 이유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않고,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고 죄악으로 세상을 더럽혔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세계 열방 가운데 특히 에돔의 심판을 예언하셨는데, 에돔은 야곱에 대한 적개심을 가졌던 에서의 후손입니다. 에돔은 경제적으로 부요했으나, 하나님 앞에 교만하고 잔인하였습니다. 에돔은 예언대로 심판을 당하여 지구상에서 멸망을 당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이 회개하면 용서하시고 은혜를 주시나 하나님을 거부하면 심판하십니다. 당신은 하나님과 동행하고 있습니까? 하나님을 거부하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심판을 전하고 있습니까?

☆ 헛된 도움

우리의 도움은 어디에서 옵니까? 우리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 옵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애굽에 도움을 요청한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화를 선언합니다. 그들의 의뢰는 여호와가 아니라 애굽의 말과 병거와 마병의 수와 힘이었습니다. 이사야는 하나님께서 이 세상의 선인, 악인의 마음과 삶을 감찰하시고 보응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의 지혜는 애굽의 지혜보다, 이 세상의 그 어떤 지혜보다 더 뛰어나십니다. 악인들은 하나님의 거룩하고 완전한 지혜와 감찰하시는 눈을 의식하지 못합니다. 가끔 양심의 가책이 있긴 하지만 무시합니다. 이런 악인들을 의지하는 자 역시 멸망할 것입니다. 물론 이 말은 그리스도인들이 세상 사람들의 어떤 도움도 받지 말라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에 속하지 않았으나 여전히 세상 속에서 불신자와 함께 살아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근본적으로 하나님을 무시한 채 세상 사람을 의지하는 것은 헛된 것임을 분명히 기억해야 합니다.

☆ 오늘의 기도

사랑의 주님, 스스로를 자랑하는 자들을 심판하시고, 늘 겸손한 마음으로 하루를 살게 하시며, 주님의 은혜를 날마다 맛볼 수 있게 도우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