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의 편지

2007년 3월 8일(144호)

기쁨과 평안함

★ 성 경 : 로마서 14:17

★ 말 씀 :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서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

참담한 심정으로 ‘이렇게 복잡할 수 없어’라고 생각한 적이 있습니다. 내 마음 속에 무언가가 숨어서 자꾸만 기쁨을 내 밖으로 끄집어 냈습니다. 그것은 기어코 믿음 대신 의심을 품게 했습니다. 나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의심하기 시작했고, 과연 하나님이 경제적인 문제를 해결하실지, 내 결정과 행동이 옳은 것인지 의심했습니다.

나는 부정적으로 변해갔습니다. 신뢰보다는 회의를 택했습니다. 의심은 모든 것을 복잡하게 합니다. 그것은 당신 마음에 슬그머니 들어와서는 부정적인 태도를 지니게 하고 인간의 생각으로 당신을 붙듭니다. 모든 상황과 형편을 돌고 돌면서 그에 대한 해답을 찾으라고 유혹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 각자 생각대로 해답을 얻으라고 가르치지 않습니다. 오히려 온 마음과 영혼을 다하여 하나님을 신뢰하라고 가르칩니다.(잠3:5) 주께서 우리에게 보여주신 간단한 가르침을 따르기만 하면 분명히 기쁨과 평안을 얻을 것입니다. 의심이 당신의 문을 두드릴때 믿음으로 대답하십시오. 그렇게 하면 당신은 언제나 승리할 것입니다. 이는 찬양할 큰 이유입니다.

의심을 통해서는 결코 기쁨을 누릴 수 없지만 믿음으로는 언제나 기쁨을 누릴 수 있습니다.

★ ★ 기 쁨

내가 이해해는 한 ‘기쁨’이라는 말은 잔잔한 즐거움에서부터 극적인 희열까지 아주 넓은 의미의 감정을 포괄합니다. 우리 모두 유쾌하게 웃을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아마도 매일 매일 그렇게 살 수 없겠지만, 누구에게나 그런 시간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이 왜 우리에게 웃을 수 있는 능력을 주지 않으셨겠습니까?

그리스도인인 우리는 삶을 즐길 힘을 길러야 합니다. 그리고 “언제나 고요한 즐거움 속에서 살고 있답니다”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나는 ‘고요한 즐거움’이란 기쁨과 평안이 섞여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성경속에서 ‘기쁨’과 관계된 헬라어들을 살펴보면 즐거움, 반가움, 넘치는 기쁨, 풍성한 기쁨, 환희, 대단히 기뻐함 등의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웹스터 사전에서는 기쁨을 굉장한 쾌락, 행복, 희락, 또는 만족의 원천, 기쁨으로 충만하다 또는 ‘즐기다’라는 말로 풀이합니다. 어떤 정의가 마음에 들지 모르겠지만 슬픈 현실은 주님이 주시는 기쁨을 아는 그리스도인이 너무나 적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중심에 있는, 성령님 안에서의 정의와 평화와 기쁨을 경험하지 못한 채 또 하루를 보내고 있다면 이제, 서두르십시오.

살아있으면서 삶을 즐기지 못하는 것보다 비극적인 일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