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의 편지

2007년 3월 2일(143호)

하나님의 일꾼이 되는 은혜

★ 성 경 : 고린도후서 3:17-18

★ 말 씀 : 주는 영이시니 주의 영이 계신 곳에는 자유함이 있느니라 우리가 다 수건을 벗은 얼굴로 거울을 보는 것같이 주의 영광을 보매 저와 같은 형상으로 화하여 영광으로 영광에 이르니 곧 주의 영으로 말미암음이니라

나는 스미스 위글 스워드(1859-1947, ‘On the Holy Spirit’의 저자)의 삶과 그 위대한 믿음에 관한 책을 읽으면서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나는 ‘주님, 저를 부르셨음을 압니다. 하지만 스미스같이 엄청난 일은 못할 것 같습니다.’라고 고백했습니다. 하지만 그때에, 내 마음에 주님의 음성이 들렸습니다. “왜 안 되겠느냐? 너도 다른 사람들처럼 엉망진창이지 않느냐?”

우리는 거꾸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능력있는 자를 찾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성경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지혜있는 자를 부끄럽게 하려고 그의 은혜와 은총안에서 어리석고 약한 자를 선택하신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자신을 낮추고 하나님께 열려있는 자를 찾으십니다. 당신도 교만하고 오만해지지 않도록 주의한다면 다른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들처럼 쓰임 받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능력 있는 자가 아니라 순종함으로 열려있는 자를 선택하십니다. 그리스도의 일꾼으로 우리를 택하시는 것도 하나님 은혜의 한부분입니다.

당신은 다른 모든 사람들처럼 하나님의 은총을 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늘 준비된 마음으로 그 안에서 행하십시오.

★ 은혜의 영

성경에 성령에 이르는 25가지 이름 중의 하나가 ‘은혜와 기도의 영’입니다. 삶에 힘을 주고, 하나님께 간구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성령님의 역사를 이해하지 않고는 승리하는 삶을 누릴 수 없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 모든 선한 은사를 베푸시는 분도 성령님입니다. 위안자, 상담자, 중보자, 중재자, 옹호자, 힘주는 자 그리고 원조자로서 다양하게 일하는 성령께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우리 삶의 각 부분이 협력하도록 하십니다. 그것이 성령께서 일하시는 목적입니다.

하나님은 당신 삶의 작은 부분까지 관심을 두고, 삶의 모든 부분에서 돕기를 원하십니다. 주님은 항상 우리 곁에서 필요할 때마다 즉시 우리에게 힘주고 도움 주기를 원하며 기다리십니다. 당신이 할 수 있는 가장 영적인 간구는 “도와주세요! 하나님!”하고 외치는 것입니다. 가진 것이 없습니다. 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구하고 구하고 또 구하십시오. 간구하기를 쉬지 마십시오. 그리하면 얻을 것이며 넘치는 기쁨을 맛 볼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에게 그냥 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반드시 선택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하실 일은 그의 은혜의 영을 우리에게 베푸는 것이고, 우리가 할 일은 마음과 정성을 그분께 드리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