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의 편지

2007년 2월 8일(140호)

은혜와 공로

★ 성 경 : 스가랴 4:4-6

★ 말 씀 : 내게 말하는 천사가 대답하여 이르되 네가 이것들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느냐 하므로 내가 대답하되 내 주여 내가 알지 못하나이다 하니

우리가 있는 그대로, 오직 우리 죄를 깨끗케 하신 예수의 피의 공로만을 힘입어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은 정말 신기한 일입니다. 이런 큰 은혜를 받을 자격이 없는 우리는 그저 감사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다른 모든 은총도 부어주십니다. 우리는 말씀을 부지런히 읽지도 않고 기도도 하지 않으며 사소한 일에도 자주 화를 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을 자격이 없다는 증거는 너무도 많습니다. 믿음의 중요성을 수없이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처음부터 하나님의 은혜로 살도록 정해진 삶을 우리의 공로로 살아보려고 합니다. 때로 우리가 절망하고 혼란에 빠지는 것은 당연합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우리가 은혜 안에 있지 않고 공로를 의지한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감당할 수 없는 문제에 부딪힐 때,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머리로 재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더욱 충만한 은혜입니다. 만약 당신이 해답을 찾지 못한다면 하나님께서 그 해답을 보여주시도록 해야 합니다. 당신이 초조하고 긴장할수록 그 해답은 점점 더 멀어질 것입니다.

공로로는 실패할지라도 은혜는 언제나 승리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저버리지 마십시오.

★ 지금 시작하십시오!

그리스도인으로 살면서 우리는 진정한 능력보다도 많은 원칙과 형식, 방법을 배웁니다. 믿음과 기도, 찬양과 묵상, 성경 공부와 고백, 영적인 생활에 대한 가르침과 우리가 수없이 들어오고 또 적용하고 있는 수많은 교훈들은 모두 선한 것이며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가르침만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아무리 좋은 훈련이나 교훈이라 해도 하나님께 향한 통로일 뿐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 모든 것은 하나님의 신성한 능력의 원천에 잇닿아 있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하나님과의 개인적인 교제를 위해서는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많은 시간을 하나님과 함께 하지 않는 한, 진정한 승리는 없습니다. 하나님께는 한 사람 한 사람을 향한 계획이 있습니다. 당신이 구하기만 하면 하나님은 곧 당신의 마음에 들어와 함께할 것이며, 당신이 가야 할 길을 가르치고 인도하실 것입니다. 성령의 부르심에 즉시 응답하십시오. 하나님과 개인적인 사귐을 가지십시오. 그러면 당신은 놀라운 상급을 받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권능을 얻는 때는 오직 그분과 함께 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