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의 편지

2007년 1월 4일(135호)

FAITH

★ 성 경 : 고린도후서 11:3

★ 말 씀 : 뱀이 그 간계로 하와를 미혹한 것 같이 너희 마음이 그리스도를 향하는 진실함과 깨끗함에서 떠나 부패할까 두려워하노라.

삶은 축제여야 한다고 나는 믿습니다. 하지만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그 축제에 동참하지 못할뿐더러 삶을 자기 것으로 만들지도 못합니다. 많은 이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진정으로 사랑하고 또한 천국으로 가는 길 위에 있지만, 아주 적은 이들만이 그 여정을 즐겁게 누리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나도 그런 사람 중의 하나였습니다. 마르다처럼 말입니다.

마르다는, 내가 그랬듯이, 하나님과 다른 모든 이들을 기쁘게 하기 위해 그리고 모든 것을 완벽하게 하기 위해 분주히 뛰어다녔습니다.

나 또한 율법대로 행하면 의로워질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오히려 주님과의 관계는 복잡해 졌습니다. 내 상황에 대한 해답, 영적 치유와 행복, 목회의 성공, 가족의 변화 등 많은 것을 얻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어떤 것을 성취할 때에야 비로소 만족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리아처럼 자신의 삶만 누리는 이들을 못마땅하게 생각했습니다. 모두 나와 같이 해야 한다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내가 바로 마르다였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나는 예수님을 사랑했지만 주님께서 원하시는 ‘단순한 삶’에 대해 배우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제 나는 해답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믿음’입니다. 예수님의 발 앞에 앉아 그의 말씀을 듣고, 온 마음과 영혼을 다해 하나님을 신뢰한다는 의미가 무엇인지 발견한 것입니다.

당신이 만약 하나님 없이 결코 할 수 없는 일을 위해 시간을 투자한다면 기쁨이 없고 복잡하기만 한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그들이 길 갈 때에 예수께서 한 마을에 들어가시매 마르다라 이름하는 한 여자가 자기 집으로 영접하더라 그에게 마리아라 하는 동생이 있어 주의 발치에 앉아 그의 말씀을 듣더니 마르다는 준비하는 일이 많아 마음이 분주한지라 예수께 나아가 이르되 주여 내 동생이 나 혼자 일하게 두는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시나이까 그를 명하사 나를 도와주라 하소서 주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마르다야 마르다야 네가 많은 일로 염려하고 근심하나 몇 가지만 하든지 혹은 한 가지만이라도 족하니라 마리아는 이 좋은 편을 택하였으니 빼앗기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눅 10:38-42)

● 오늘의 기도

사랑하는 주님, 저로 하여금 당신의 무한한 사랑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도록 하게 하소서.

                                                                       단순함이 주는 기쁨   -조이스 마이어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