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의 편지                                                  

2006년 12월 7일(131호)

이 세상에 개미가 없다면 어떻게 될까?

▣ 오늘의 말씀 

   성경 : 마태복음 6:28-29

   말씀 : 또 너희가 어찌 의복을 위하여 염려하느냐 들의 백합화가 어떻게 자라는가 생각하여 보라 수고도 아니하고 길쌈도 아니하느니라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도 입은 것이 이 꽃 하나만 같지 못하였느니라.(28절)

지구상에는 수많은 생물들이 있다. 그중에서 개미는 아주 작은 생물이다. 개미에 대한 세계적인 권위자인 에드워드 윌슨 박사는 하나님은 참으로 자상한 분이라고 말한다.

하버드 대학교의 생물학과 교수인 윌슨 박사의 말에 의하면 세계에는 시베리아의 툰드라 지방에서부터 더운 열대 지방까지 약 8,800여종의 개미들이 살고 있으며 전 세계 개미들의 숫자는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다고 한다.

만약 우리가 보기에 별 것 아닌 개미들이 일시에 지구상에서 없어진다면 어떻게 될까?

전문가들은 이 세상은 심각한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말한다. 왜냐하면 개미들은 식물의 씨앗을 분산시켜 주고 씨앗에 해가 되는 벌레들을 잡아먹으며 땅을 헤집고 다녀서 식물이 자리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때문이다.

개미들의 종류도 다양하다. 다른 벌레나 곤충을 보호해 주거나 다른 개미들의 노예처럼 일하는 개미도 있다. 그리고 강렬한 햇빛을 차단하기 위해서 나뭇잎들을 엮어서 지붕처럼 만드는 개미도 있다. 또한 개미 집단들은 너무나 다양해서 다른 개미보다 몇 십배나 더 큰 집단을 만드는 개미들도 있다. 이들 개미 집단들은 화학 호르몬을 사용하여 서로 의사 전달을 하면서 조직 생활을 한다. 각 개미들은 자신의 집단에서 고유의 역할을 가지고 있다. 대부분 집단의 이익을 위해서 일하며 집단이 위기에 처할 때는 기꺼이 생명을 바치기도 한다.

윌슨 박사는 ‘개미들(The Ants)’이란 책에서 개미의 생활을 자세히 설명하면서 하나님은 당신이 창조하신 피조물을 위해서 자상하고도 치밀한 배려를 하셨다고 말한다. 모든 피조물은 하나님의 작품이다. 공중을 나는 새들. 들판에 핀 꽃들, 그리고 개미들은 서로 연관성을 가지고 있고 환경보호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따라서 인간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이 세상을 자연 그대도 잘 보호할 책임이 있음을 알아야 할 것이다.

 오늘의 기도

창조주이신 하나님, 모든 피조물에 당신의 선량한 뜻이 담겨져 있음을 깨닫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