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의 편지

2007년 2월 15일(141호)

값없는 은혜

★ 성 경 : 누가복음 18:27

★ 말 씀 : 이르시되 무릇 사람이 할 수 없는 것을 하나님은 하실 수 있느니라

사단은 우리가 은혜를 살 수 있다고 꼬드깁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은혜는 값없는 은총이요 선물이기에, 살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은혜는 기도나 선한 행위나 성경을 읽는 것 또는 말씀을 고백하는 것으로도 살 수 없습니다. 믿음으로도 은혜를 살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주어지는 것’이지 ‘사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선한 동기를 가지고 모든 옳은 방법을 동원해 일한다 해도 우리는 조심해야 합니다. 심지어 우리가 하나님과 교제할 때에도 하나님께로부터 무엇을 얻고자 한다면, 은혜를 공로로 바꾸어 버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좋은 것을 받은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는 함정에 빠지지 맙시다. 온통 나만의 생각으로 가득 찰 때가 가장 위험한 때입니다. 나 자신과 공로와 노력을 벗어 던지고, 오직 하나님께 집중하여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은혜를 바라보아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구하고 주와 함께 교제하는 이유는 우리가 그분을 사랑하고 그와 함께 있기를 원하기 때문이지 다른 것은 아닙니다.

★ 전능한 하나님

하나님은 우리가 감히 바라거나 구하거나, 심지어는 생각할 수도 없는 많은 일들을 할 ‘능력’이 있는 분입니다. 우리는 믿음 안에서 바라는 것을 구하기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그러면 통로가 열릴 것입니다. 하지만 이루는 분은 우리가 아니라 하나님이심을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당신이 만약 자신을 변화시키기 위해 애쓰고 있다면 당신에게 꼭 이 말 을 하고 싶습니다. 당신은 자신을 변화시킬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감사하십시오. 그분은 당신을 변화시킬 능력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잘못된 부분이 무엇인지 알고 계십니다. 그리고 당신을 변화시키기 위해서 준비하고 계십니다. 당신이 구하기만 하면 말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견줄 때 우리의 문제는 그리 크지 않습니다. 만약 우리의 문제가 커진다면 하나님의 은혜도 커집니다. 만약 문제가 복잡해져서 이리저리 부풀어나면 하나님의 은혜 또한 풍성해 집니다. 하나님께서 우리가 당면한 문제를 능히 감당하리라는 것을 우리가 믿든 믿지 않든, 하나님은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전능한 하나님이십니다.

당신이 무엇을 이루고자 한다면, 근심과 걱정으로부터 당신을 자유 케 할 것은 ‘믿음’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