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의 편지

2007년 2월 1일(139호)

은혜의 단순함

★ 성 경 : 갈라디아서 2: 21

★ 말 씀 : 내가 하나님의 은혜를 폐하지 아니하노니 만일 의롭게 되는 것이 율법으로 말미암으면 그리스도께서 헛되이 죽으셨느니라

하나님의 은혜보다 권능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구속과 성령의 채우심, 하나님과의 교제, 승리하는 삶과 같이 성경에 있는 모든 것은 하나님의 은혜에 기초해 있습니다. 은혜가 없다면 우리는 아무것도 아니며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었다면 우리는 모두 희망없는 참혹한 삶을 살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복잡하거나 혼란스러운 것이 아닙니다. 사실, 무척이나 단순해서 많은 이들이 그 참된 의미를 깨닫지 못하고 자신의 삶을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복잡하게 만듭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으면서, 계속해서 내 삶이 변해야 함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그런 변화를 가능케 하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임을 알지 못했습니다. 삶을 변화시키기 위해 어떻게 성령님을 내 안에 모셔야 할지 몰랐습니다. 그래서 나는 말씀 그대로 따르며 내 자신을 바꾸려 노력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문제가 되는 모든 상황이나, 내 아이들, 그리고 남편까지 바꾸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좌절을 넘어 파경으로 나를 몰아갔습니다. 그러나 감사한 것은 하나님께서 나를 내버려 두지 않으셨다는 것입니다.

은혜란 우리의 필요를 값없이 채우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뜻합니다.

은혜는 우리의 노력이 아니라 오직 믿음으로만 얻어지는 것입니다.

★ 풍성한 은혜

모든 인간은 언제든 죄를 짓고자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하지만 야고보는 우리에게 악한 마음이 들 때, 하나님께서 더 큰 은혜로 함께하신다고 가르칩니다. 나는 그리스도인으로 살면서 죄와 악한 마음을 내 능력으로 다스리기 위해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하니만 모든 노력은 수포로 돌아갔습니다. 필요한 것은 겸손한 마음뿐이었습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기 아니라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베푸신다는 것을 그제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에 대해 자신만의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자신을 과대평가합니다. 그러나 하나님 없이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을 깨닫고 겸손한 자세로 나아가야 합니다. 만약 당신이 당신 자신의 능력을 믿고 스스로 길을 계획한다면 좌절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어쩌면 ‘나는 무얼 해도 되는 일이 없어!’라고 말하게 될지 모릅니다.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신뢰하는 법을 배우지 못한다면 어떤 일도 잘 되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긴장을 풀고 하나님께서 일하시도록 하십시오. 더 이상 자신을 괴롭히지 마십시오. 변화란 조금씩 조금씩 다가오는 것입니다.

자유를 원한다면 당신의 노력에 의지하지 말고 믿음을 가지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