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의 편지                                                                                                            2005년 6월 9일(59호)

견고한 망대로 달려가기

▣ 오늘의 말씀

   성경 :  잠언 18: 10-15

    말씀 : “여호와의 이름은 견고한 망대라 의인은 그리고 달려가서 안전함을 얻느니라 (10절)

  사람의 삶은 무엇을 의지하느냐에 따라 결정됩니다.  다시 말해 무엇을 가장 가치 있게 여기는가.  생의 기반

을 어디에 두고 있는가에  따라서  삶의 내용이 정해진다는 것입니다.  지혜의 근본을 여호와께 대한 경외라고

규정짓고 있는 이 본문을 통해 알 수 있으며 오늘은 지혜로운 자, 의로운 자의 삶은 어떠한지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의인은 여호와의 이름을 의지합니다. “여호와의 이름은 견고한 망대라 의인은 그리로 달려가서 안전함

을 얻느니라”(10절). 이 사실을 알고 그대로 실행하는 자를 가리켜 성경은 “의인”이라고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에게 그분의 속성을 계시하시고  언약을 통한 신뢰의 관계를 맺으셨고, 따라서 하나님께서 ‘의인’ 이

라고 인정하시는 자는 하나님의 속성을 잘 이해하고 이를 자기 삶의 근거로 삼는 자입니다.

  둘째, 하나님을 의지함으로써 그 심령을 강하게 하여야 합니다.  인간의 마음과 육체, 혹은 영혼과 육체는 긴

밀한 연관성이 있습니다.  육체는 마음의 영향을 받고 마음은 육체의 영향을 받습니다.  하지만 사람의 마음과

정신은 육체의 연약함을 극복할 만한 능력이 있습니다.  따라서 심령이 강한 자는  육체적 시련에서도 능히 견

딜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심령이 안정되고 강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해야 합니다.  하나님께 대한

전폭적인 신뢰는 그 영혼에 평안을 주고 강한 정신력을 갖게 합니다.

  셋째,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의 마음은 언제나 하나님을 향해 열려 있으므로 지혜를 얻게 됩니다.  항상  하나

님을 향해 있고 그분의 뜻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하나님께 대한 신뢰를 통해  영혼의 안정과 맑음을 유지하

는 그는 어리석은 자와 같이 혼잡하고 쓸모없는 지식에 끌리지 않으며 참된 지식을 분별합니다.

  넷째, 하나님을 의지함으로써 그 심령을 강하게 하여야 합니다.  “사람의 심령은 그 병을 능히 이기려니와 심

령이 상하면 그것을 누가 일으키겠느냐” (14절). 인간의 마음과 육체, 혹은 영혼과 육체는 긴밀한 연관성이 있

습니다. 육체는 마음의 영향을 받고 마음은 육체의 영향을 받습니다. 몸에 병이 들면 마음마저 약해집니다. 몸

의 영향을 받는 것입니다. 심령, 즉  마음과 정신이 근심과 불안으로 짓눌려 있으면 육체적인 질병에까지 이르

게 됩니다.  하지만 사람의 마음과 정신은 육체의 연약함을 극복할 만한 능력이 있습니다. 따라서 심령이 강한

자는 육체적 시련에서도  능히 견딜 수 있습니다.  그런데 심령이 안정되고 강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해야 합니다. 하나님께 대한 전폭적인 신뢰는 그 영혼에 평안을 주고 강한 정신력을 갖게 합니다.

▣ 오늘의 말씀 적용

   사람이 갑작스럽게 큰 어려움에 처하게 되면 우선 정신적으로 극심한 혼란에 빠지고 그 마음이 위축됩니다.

대부분의 경우 문제 자체의 어려움보다  이런 충격과 혼란스러움으로 인해 상황을 풀어가지 못하고 오히려 악

화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위기의 상황에서 믿는 자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능력과 현실적 상황을 정

확하게 바라보아야 합니다. 이렇게 할 때 문제보다 하나님의 능력이 더 크다는 사실을 알 수 있고 이런 신뢰로

써 지혜로운 길을 선택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