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의 편지                                                                                                          2005년 3월 31일(49호)

지혜의 가르침

▣ 오늘의 말씀

     성경 :  잠언 13 : 13-18

     말씀 : “지혜 있는 자의 교훈은 생명의 샘이니 사망의 그물에서 벗어나게 하느니라 (14절)

    “말씀을 멸시하는 자는 패망을 이루고 계명을 두려워하는 자는 상을 얻느니라  지혜 있는 자의 교훈은 생명

의 샘이라 사람으로 사망의 그물을 벗어나게 하느니라 선한 지혜는 은혜를 베푸나 궤사한 자의 길은 험하니라

무릇  슬기로운 자는 지식으로 행하여도  미련한 자는 자기의 미련을 나타내느니라”(13-16절). 하나님의 가르

침, 즉 지혜의 말씀을 따르는 태도에 따라 사람의 운명은 달라집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생명 자체이며 생명으로 인도하는 길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두려운 마음을 가지고 이것

을 따르면 생명을 얻고 교만한 마음으로 이것을 저버리면 사망의 그물에 걸리게 됩니다. 하나님의  교훈과  책

망과  경고가  포함된 계명을 두려워하는 자는 그 보상을 얻게 되는데, 이 두려움은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지리

라는 것을 확신하는 데서 비롯된 경외의 마음입니다. 이런 마음을 가진 자는 순종하지 않을 수 없고 이로써 사

망의 그늘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보다 삶에서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보장이 되는 것은 없습니다.  인생에서  부딪칠 수 있는 온

갖 종류의  어려움으로부터 생명을 지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과 경고에 순종하는 길 뿐입니다.  그 길은 은혜

의 길입니다. 하나님의 은총과 귀중히 여김을 받는 길입니다.  말씀을 저버리고 악이 습관화된 자의 마음은 돌

보다 더  단단해져서  어떤 권면도 무용하고 돌이키지 못합니다.  이로써 결국 하나님의 지혜의 교훈에 따르는

자는 점점 더 슬기로운 자가 되나 지혜를 멸시한 자는 점점 미련하게 되는 것입니다.

    지혜로운 자와 미련한 자의 삶은 다른 사람을 섬기고 본분을 다하는 데서도 뚜렷하게 차이가 납니다. “악한

사자는 재앙에 빠져도 충성된 사신은 양약이 되느니라”(17절). 여기서 “악한 사자”란 주인의 뜻을 전하는 직임

을  맡았음에도 그 직무에 충실치 않아서 주인에게 해를 끼치는 자를 가리킵니다.  듣고 순종하는 훈련이 되지

못했기에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할지도 모르고 할 수도 없습니다.  심지어 주인의  뜻을 왜곡하여 엄청난 문제를

일으키고 주인을 큰 곤경에 빠지게 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자는 결국 자신도 재앙에 빠지고 맙니다.  이와 달

리 “충성된 사신”은 주인의 뜻을 잘 파악하고 그 원하는 바를 이루어 유익을 끼칩니다.  그는 어떤 위치에 있든

지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알고  직임을 다하기에 그 자신을 포함하여 누구에게나 유익한 존재가 되는

것입니다.

    훈계를 따르는 것이 삶의 실제적 유익이 된다는 사실이 계속 강조됩니다.  “훈계를 저버리는 자에게는 궁핍

과 수욕이 이르거니와 경계를 지키는 자는 존영을 얻느니라”(18절).  훈계를 저버린 자에게  따르는 비극을 간

단하게 표현하자면 궁핍과 수치입니다. 여기서 궁핍은 경제적인 것을 포함해서 삶을 영위하는 데 필요한 모든

것들을 얻지 못하여 곤란을 겪는 상태를 의미하고 수치는 그 모든 어려움이 자신의 어리석음에서 비롯된 것임

이  만인  앞에 드러나게 되는 상황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훈계를 지키는 자, 즉 지혜의 가르침을 듣고 따르는

자는 궁핍 대신 풍요를 누리고 부끄러움 대신에 존귀와 영예를 얻습니다.

▣ 오늘의 말씀 적용

     나는 지혜를 따라서, 훈계를 따라서 본분을 다하고 있습니까? 당신은 어떤 삶의 열매를 누리고 있습니까?

또한 당신의 자녀를 온전하고 성숙한 인격자로 양육함에 있어서 적절한 칭찬과 단호한 책망으로 훈계하고 있

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