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는 주님을 영접한 자로 살아가고 있습니까? 그리스도께서 내 속에서 일하시는 생명의 사람입니까? 이 혼란의 시대에 믿음을 갖고자 한다면 ‘왜 우리는 예수를 믿는가?’ 이 질문에 답해야 할 것입니다.

  둘째, 주님께서 스스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거했기 때문입니다. 신약 성경을 통해 주님은 당신이 하나님의 아들임을 알려주셨습니다. 또한 요한복음의 말씀을 통해 자신도 성부 하나님처럼 스스로 계신 분임을 증거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그 분의 행적 속에서 하나님만이 하시는 죄의 용서를 선포했고, 예배를 받으셨으며, 또 만물의 주관자이심을 보이시며 그가 하나님 되심을 분명히 보여주셨습니다.

  셋째, 무엇보다 큰 이유는 부활 사건입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부활을 확신하여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부활 소식을 전했습니다. 주님의 승천 후에 제자들의 기록으로 부활이 남겨졌고, 수많은 신학자들, 문필가들 그리고 성도들이 부활을 증거했습니다. 사람들은 부활을 믿지 않으려 합니다. 그 이유는 부활 사건이 사실일 경우, 예수님의 가르침들, 주님의 주권적 통치, 그 분이 알려주신 이 역사의 종말, 심판들이 다 사실일 수밖에 없기 때문에 부활을 안 믿으려 합니다.

  그렇게 복음이 가리어졌습니다. 사탄의 세력이 사람들의 마음을 혼미하게 하여 믿지 못하게 하고 복음의 광채를 가리며 믿음이 무엇인지 곡해하게 합니다. 하지만 믿는 사람들은 육신이 되어 오신 말씀, 하나님께서 보내신 그 아들을 믿는 믿음으로 영원한 생명에 이르게 됩니다. 이것이 은혜이고 복음입니다. 오늘 우리가 믿게 된 것, 영접하게 된 것은 우리의 이성과 논리로 인함이 아니라, 성령께서 우리의 마음을 열어 주셔서 예수님의 음성을 듣고 믿게 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급변하는 21세기에 우리는 나라와 민족의 앞날, 교회, 다음 세대, 경제, 교육 그리고 신앙에 관한 많은 문제들을 안고 하나님께 질문합니다. 하나님은 답을 모두 주신 후에 나를 따르라고 부르시는 분은 아닙니다. 하지만 부인할 수 없는 확실한 증거를 주십니다. 베드로, 이사야, 모세에게 그러셨던 것처럼 오늘 우리에게 성경의 가르침, 그 안에 주님의 모습을 보여주시며 믿으라 하십니다. 성령님을 주셔서 주님을 보게 하시고 믿어지게 해주십니다. 이것이 은혜요 우리의 고백입니다.

  성령께서 마음에 임하셔 예수님을 믿는 믿음이 확신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혼미한 영혼에서 분명한 믿음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성령님의 능력이 여러분의 영혼에 충만하여 말씀을 통하여 ‘우리가 믿는 예수님’께 날마다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