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의 편지

2008년 5월 30 (제207호)

생명으로 인도하는 길

★ 성 경 : 시편 121편 1절

★ 말 씀 :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꼬 나의 도움이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 생명으로 인도하는 길

예수 그리스도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이정표요 나침반이요 생명으로 인도하는 길입니다. 이 길을 벗어나면 죽음의 길입니다.

한 젊은 의사가 알프스 몽블랑 정상을 정복했습니다. 알프스 등산로의 출발 지점 샤모니에서는 그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환영할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의사는 정상에 깃발을 꽂고 하산 하던 중 베이스 캠프에 도착하자 마음의 긴장이 풀렸습니다. 그러다 보니 모든 것이 귀찮아지고 안전을 위해 감았던 로프마저 거추장스럽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그는 로프를 풀고 안내원의 도움 없이 자기가 앞장 서겠다고 했습니다. 안내원은 위험하다고 만류했습니다. “선생님, 아직 몽블랑 정복이 끝난 것이 아닙니다. 샤모니에 무사히 도착할 때까지 저의 도움을 받으셔야 합니다.” 그러나 의사는 계속 고집을 부렸습니다. 그들은 하산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얼마가지 못해서 앞서 가던 의사는 급경사에서 미끄러져 굴러 떨어졌습니다. 그를 도와줄 장비가 없었습니다. 더구나 그가 스스로 로프를 풀었기 때문에 안내원은 발만 동동 구르며 지켜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앞서 가던 의사의 시체는 비탈 아래 기슭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자기를 환영할 준비로 바쁘던 그 시각, 젊은 의사는 자신을 지탱하던 로프에 싫증을 느껴 그것을 풀어 버린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자신이 정복한 그 산자락에 묻히고 말았습니다.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로프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섭리는 ‘로프’처럼 우리를 안전하게 인도합니다. 때때로 우리는 그것에 싫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영원한 안식처에 도착할 때까지는 어떤 경우에도 하나님의 로프를 반드시 매어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를 끝까지지켜 주는 안내원이 되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꼬 나의 도움이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여호와꼐서 너로 실족지 않게 하시며 너를 지키시는 자가 졸지 아니하시리로다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자는 졸지도 아니하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리로다 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자라 여호와께서 네 우편에서 네 그늘이 되시나니 낮의 해가 너를 상치 아니하며 밤의 달도 너를 해치 아니하리로다”(시편 12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