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과 사랑의 편지

2008년 5월 20일 (제206호)

은혜로우신 하나님

▣ 오늘의 말씀

☆ 성 경 : 이사야 18장 1-7절

☆ 말 씀 : 그 때에 강들이 흘러 나누인 나라의 장대하고 준수하며 시초부터 두려움이 되며 강성하여 대적을 밟는 백성에게서 만군의 여호와께 드릴 예물을 가지고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을 두신 곳 시온산에 이르리라 (사18:7 )

▣ 오늘의 말씀 묵상

☆ 은혜로우신 하나님

하나님이 이사야를 통하여 보여주신 유다의 죄는 하나님을 버리고 애굽을 의지한 패역한 죄입니다. 패역의 죄는 가장 큰 죄악으로 죄인 줄 알면서 계획적으로 죄를 짓고, 범한 죄를 정당화시키는 것입니다. 따라서 유다는 세계의 수치거리가 되고, 환난을 당하게 됩니다. 공의로우신 하나님은 행한 대로 심판하십니다. 그러나 동시에 하나님은 인자하셔서 회개하는 자에게 은혜를 베푸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이 은혜를 주시기 위하여 기다리신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여호와께서 기다리시나니 이는 너희에게 은혜를 베풀려 하심이요...”(사 18:18) 하나님은 죄를 범한 인간을 멸망시키는 심판을 즐기시는 분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죄인이 회개하고 돌아오기를 기다리십니다. 니느웨 성의 죄악이 하늘에 닿았으나 하나님은 회개하기를 기다리셨고 그 성이 회개하니 용서하셨습니다. 탕자가 재산을 가지고 먼 곳에 가서 탕진할 때 아버지는 아들을 기다렸습니다. 하나님은 탕자와 같은 죄인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돌아오기를 기다리십니다. 유다는 기다리시는 하나님은 돌아오는 백성들에게 은혜와 복을 주실 것을 약속하십니다. 하나님은 유다의 통곡을 제하시고, 기도에 응답하시고, 지혜의 복을 주신다고 하였습니다. 비를 주사 소산이 풍성하고 가축들도 먹을 것이 풍부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그 백성의 맞은 상처를 싸매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하나님의 사람들이 회개하기를 기다리십니다. 하나님을 멀리하던 길에서 돌이켜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기다리십니다. 당신이 회개하고 선한 일을 위하여 힘쓰면 하나님은 예비하신 은혜와 복을 주십니다. 당신은 하나님의 은혜를 믿고 하나님의 복을 기다립니까?

☆ 역사 속에서 일하시는 하나님(1-3절)

구스 땅 사람들은 자신들에게 임박한 위험에서 벗어나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2절) ‘갈대배를 띄우는’행위는 그들의 사신들에게 특정 메시지를 주어 어떤 나라로 파송하는 모습을 말합니다. 그들을 위협하던 나라는 앗수르입니다. 따라서 구스인들은 앗수르를 대항하여 함께 연합할 것을 제안하기 위해 자신들의 사신을 보내는 것입니다.(2절) 여기서 언급되는 나라가 구체적으로 어떤 나라인지 확실치는 않습니다. 위험에 처할 때, 거기서 벗어나기 위해 도움을 얻을 수 있는 크고 힘있는 대상을 찾는 것은 구스만이 아닌 모든 인간의 일반적인 자세입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그러한 행위가 무익할 것이며 그 강한 나라마저 궁극적으로 하나님 앞에 굴복하게 될 것을 증거합니다. 지금 우리는 무엇을 의지하려 합니까? 역사 속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의 구원을 알리는 가장 큰 나팔소리는 그리스도의 십자가입니다. 곧 죄인이 임박한 심판을 피할 수 있는 길은 하나님께 회개하고 십자가 앞으로 돌아오는 것입니다. 십자가를 붙잡고 있는 자에게는 소망이 있습니다.

☆ 오늘의 기도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 위정자들에게 하나님을 아는 지혜와 뛰어난 정치력을 주시되 우리의 구원이 하나님께만 있음을 알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