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과 사랑의 편지

2008년 5월 29일 (제207호)

은혜로우신 하나님

▣ 오늘의 말씀

☆ 성 경 : 이사야 19장 1-17절

☆ 말 씀 : 애굽에서 머리나 꼬리나 종려나무 가지나 갈대나 아무 할 일이 없으리라(사19:15 )

▣ 오늘의 말씀 묵상

☆ 은혜로우신 하나님

하나님은 사랑이시며 오래 참으십니다. 그러나 영원히 참지 않으시고 심판하십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앗수르 군대를 통하여 자연 재해를 통하여 무섭게 임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심판 중에도 긍휼과 자비를 베푸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자비로우신 하나님은 심판하시는 중에도 남은 자를 남겨두시고 그들의 면류관이 되겠다고 하셨습니다. 남은 백성은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며 하나님만 따르는 자들입니다. 하나님은 남은 백성들에게 영화로운 면류관이 되시겠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남은 백성을 위하여 바른 판결을 내리는 신이 되시겠다고 하였습니다. 그 의미는 재판하는 자에게 판결을 바르게 하는 지혜를 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사람 앞에서 존경받고 영광스러운 인생의 주인공이 되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심판의 대상이 아니라, 남은 백성이 되어 자비의 대상이 되어야 합니다. 남은 백성이 되는 것은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로 가능합니다. 이사야는 은혜를 받지 못한 사람들의 모습을 설명합니다. 술에 취한 유다 사람들과 제사장과 선지자들의 모습, 욕심에 눈이 어두워 재판을 할 때에 잘못을 행하는 재판장, 즉 세상이 부정부패로 가득하였다는 것입니다. 이들은 하나님의 자비를 받을 자격이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사야 선지자를 통하여 이 세상의 모습과 그리스도인들의 모습을 보게 하십니다. 오늘의 시대를 살면서 자신의 삶은 하나님 보시기에 어떠한지 성찰하며,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사는 삶을 위하여 실천하여야 할 일이 무엇인지 찾으시길 바랍니다.

☆ 어리석은 애굽의 지혜

애굽의 지혜는 이미 고대 세계에서 크게 알려질 만한 놀라운 것이었습니다. 애굽의 거대한 건축물들과 천문학 자료들이 그들의 지혜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하나님의 심판 앞에서는 무용지물에 불과한 것입니다. 애굽의 지혜가 어리석은 증거는 애굽을 향한 하나님의 정하신 심판의 뜻과 계획을 알지도, 피할 길을 내지도 못하였다는 점입니다. 애굽을 몰락으로 이끈 것은 다름 아닌 그 땅의 지혜였습니다. 오늘날 이 세상의 지혜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그것은 이 땅에 풍요와 편리함을 가져다주었고, 역사의 많은 어려운 문제들을 해결해 왔습니다. 하지만 이 세상의 지혜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기에 결정적인 한계를 드러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주어진 구원의 은혜 역시 깨닫지 못하고 도리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고 욕했습니다.(고전 2:6-9) 인간 지혜에 대한 과대 평가는 시상으로 하여금 하나님을 대적하여 교만하게 하고 그분의 심판을 더욱 재촉할 뿐입니다. 헛된 이 세상의 지혜와 영화보다 하나님의 생각과 마음에 관심을 가지십시오.

☆ 오늘의 기도

온 세상의 주인이신 하나님, 나의 길이 불안할 때 이 세상의 지식과 방법에 의지하지 않고 영원한 소망이신 주님께 나를 온전히 의뢰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