벧엘광장
주여! 이제 회복하게 하소서
벧엘광장
자료실
선한 능력으로 (영혼의 편지 133호)
- 관리자
- 18.01.26
- 539
/영/혼/의/편/지/
선한 능력으로
2017년 1월 26일 (133호)
독일 고백 교회 소속이던 디트리히 본회퍼 목사는 나치와 히틀러에 저항하다가, 1945년 4월 9일 플로쉔 비르크 수용소에서 처형 당하게 됩니다. 감옥에 갇혀 죽음을 기다리던 본회퍼 목사는 사형당하기 4개월 전에 <선한 능력으로> 라는 시를 지어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를 의지하는 이에게 고난을 이길 믿음으로 선물로 주십니다. 디트리히 본회퍼 목사가 누렸던 은혜는 참으로 값비싼 은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1. 선한 능력에 안전하게, 고요히 감싸여
놀라운 보호와 위로를 받으며
이 마지막 날들을 여러분과 같이 지내며
함께 새해를 맞이하기 원합니다.
2. 지난날의 무거운 짐이
아직도 우리들을 억압하고 있지만
오 주여, 우리 상한 영혼에
당신이 예비하신 구원을 주소서!
3. 당신은 우리에게 넘칠 듯한 고난의 쓴 잔을 내미십니다.
우리는 당신의 선하신 사랑의 손으로부터
두려움 없이 감사히 그 잔을 받습니다.
4. 당신이 우리에게 한 번 더 이 땅에서 기쁨을 주시고,
찬란한 태양을 비추어 주신다면
우리는 지나간 삶을 돌이켜 보겠습니다.
우리 삶은 모두 당신에게 속합니다.
5. 오늘 당신이 우리에게 허락하신
작은 촛불이 어둠을 밝힐 때
우리 다시 하나 되게 하소서.
우리는 당신의 빛이 밤에도 빛나고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6. 무거운 침묵이 우리 감쌀 때에
저 천국 찬양 듣게 하소서.
주님 나라 이곳에 임하니
만 백성 모두 찬송 드립니다.
7. 선한 힘에 의해 경이롭게 보호 받으면서
무슨 일이 일어나더라도 우리는 담대합니다.
하나님이 밤낮으로, 그리고 틀림없이 모든 새로운 날에도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